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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블로거의 사진 비법 대공개]⑪일출사진

 

파워블로거 정인의 DSLR 사진이야기 #11

 

참 많은 사람이 멋진 사진을 찍기 위하여 카메라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어쩌면 이미 대다수 사람이 좋은 카메라를 한 대씩 가졌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제가 이글을 연재하기로 마음먹은 것은 그동안 제가 사진을 찍으며 익혔던 지식을 공유하고자 함도 있지만, 다시 한번 초심으로 돌아가 공부하기 위한 마음도 있음을 말씀드립니다.

 

※파워블로거 정인의 DSLR 사진이야기는 처음 사진에 입문하시는 분들에게 명쾌하고 속 시원히 요점만 집어 드리기 위한 글임을 밝힙니다.

 

 

2013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많으셨는지요? 2013년 새해는 아쉽게도 구름층이 두터워 좋은 일출을 담기엔 어려운 날씨였습니다. 하지만 일출 사진을 꼭 새해 첫날에만 촬영하는 법은 없죠! 가까운 여행지에서 담아보는 일출 사진도 특별한 추억을 선물해주는데요. 이번 시간에는 일출 사진을 담으시려는 분을 위해 저만의 일출 사진 촬영법을 소개하겠습니다.

 

 

해가 떠오르기 전 여명이 어쩌면 일출 후의 풍경보다 더 좋을 수 있습니다. 서서히 빛이 퍼지기 시작하면서 시간이 지남에 따라 붉은 태양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색감이 모두 표현되는 시점이기도 합니다.

1. 필수 장비: 해가 떠오르기 전 여명을 카메라가 담기에는 셔터 스피드 확보가 어렵습니다. 즉, 삼각대, 릴리즈는 필수입니다.
2. 카메라 모드: 빛이 부드러우므로 A 모드, M 모드 모두 추천합니다.
3. 조리개값: F8 ~ F11 정도가 적당합니다.

 

▲해뜨기 전 송정 여명(일출 15분 전)

 

▲해뜨기 전 송정 여명(일출 5분 전)

 

 

 

해가 떠오르기 시작한 일출 시간이 되면 해변이 일순간 정적에 뒤덮이고 셔터음만 들립니다. 그만큼 사진을 담는 모든 분이 집중하는 시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1. 구도: 일출 시작 전 미리 일출 각을 예상하여 구도를 잡아 놓는 것이 좋습니다.
2. 측거: 보통 섬이나 바위에 측거를 하거나 어부의 배에 측거를 합니다. 측거 후 AF(자동초점) 모드를 MF(수동초점) 모드로 전환합니다.
3. 노출: 저는 M 모드와 스폿측광을 추천합니다. A 모드를 사용하시는 분들도 많지만, 조리개값은 F8을 주로 사용 합니다.(추천 조리개값: F8 ~ F11) 셔터스피드 빛이 퍼지는 정도에 따라 한 스탑씩 올리는 것이 좋습니다.
4. 필터: UV 필터 제거 후 촬영합니다. 필요에 따라 그러데이션 필터를 추천합니다.

 

▲오메가 일출(광안대교)

 

 

 

해가 뜨고 난 시점인 일출 후엔 빛이 많이 퍼져 있는 상태고 셔터 스피드를 확보할 수 있으므로 저는 삼각대를 잘 사용 하지 않습니다. SLR을 사용 하던 시절엔 미리 생각한 구도에서 한 컷 한 컷이 신중하게 담았지만, DSLR은 그러한 면에서 자유롭기 때문입니다. 또한, 사진이 정형화된 풍경만을 담는 것이 아니고 자신만의 시선 또한 중요 하므로 빛이 퍼져 셔터스피드를 확보할 수 있고 손 떨림을 스스로 통제할 수 있다면 굳이 삼각대를 사용하지 않더라도 충분히 좋은 작품을 담을 수 있습니다.

 

 

1. 초점: 수평선에서의 일출 직후 AF(자동초점)로 전환합니다.
2. 카메라 모드: 저는 M 모드에 스폿측광을 사용합니다. A 모드인 경우 피사체에 초점과 노출을 자동으로 설정되기 때문에 잘못 하면 의도와 다르게 너무 어둡거나 나무 밝아지는 경우가 종종 생깁니다. M 모드 사용이 어렵지 않으냐고 물어보시는 분들이 많으신데 카메라 안의 노출계와 LCD 창을 보면 적당히 조절하면서 노출을 맞추고 자신의 색감을 찾아가면 됩니다. 일출은 빛의 양이 수시로 달라지므로 조리개값은 F8로 고정한 후 셔터 스피드로 조절합니다. 노출이 맞지 않는다고 당황해 하시거나 좌절하지 마시고 침착하게 조절하세요! 익숙해지면 오히려 더 쉬울 수도 있습니다. 
3. 필터: 플레어 현상방지를 위하여 아무런 필터도 사용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플레어 현상이 생긴다면 사진 전체 분위기에 맞게 플레어 방향을 적당히 조절하거나 받아들이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

 

▲울산 강양항(삼각대 거치)

 


▲일출 후 송정(플레어가 사진의 분위기를 살려 주었다.)

 


▲울산 강양항(빠르게 움직이는 피사체일 때 삼각대가 오히려 불편하다.)

 

 

일출 사진은 노출과 구도가 모든 것을 좌우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경험이 중요하고 떠오르는 태양에 현혹되지 않고 사진 속 구도와 주제, 부제를 잘 구성하는 침착함을 잃지 말아야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2013년에도 좋은 사진 많이 담으시길 바랍니다.

 

Trackback : 0 Comment 2
  1. 앤나 2013.01.09 09:58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사진이 너무 멋지네요. 저도 잘 찍고 싶지만 아직은 스킬이...
    잘찍을려면 연습에 연습을 해야 할 것 같아요-_-.. 같은 사진기라도 찍는 사람에 따라서 느낌이 달라져서ㅎ

    • 쿨부산 2013.01.09 15:12 신고 address edit & del

      맞습니다. 같은 사진이라도 찍는 사람마다 느낌이 다르죠. 많이 찍어보는 것이 정답인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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