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bile_menu

폭염 대비, 부산시도 'HOT' 뜨거!

 

부산시청 뒷마당에 배롱나무꽃이 흐드러지게 피었습니다.
여름 한 철 작은 분홍 꽃을 연이어 피워, 마치 100일 내내 꽃이 지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 하여 ‘목백일홍’이라고도 부르는 배롱나무는 한여름, 모든 꽃들이 더위에 지쳐 있을 때 더 화사하게 피어납니다. 뜨거운 열기가 아지랑이처럼 피어올라 눈 앞 조차 흐릿한 여름날, 숨 막히는 자태로 피어나는 배롱나무꽃은 여름이 최고 절정에 이르렀음을 알려줍니다.

 

▲ 부산시청 24층 창문으로 배롱나무를 찍다가 너무 멀어 꽃이 잘 안보여서,

 

▲ 곧장 1층으로 뛰어 내려가 다시 사진을 찍었는데 핸드폰 화질이 안 좋아서,

 

 

▲ 더 가까이서 찍어도 별 수는 없습니다만...ㅎㅎㅎ 여튼, 부산시청 배롱나무입니다.


그리고... 아시는지요? 바로 내일이 입추(立秋)입니다...^^
곧 시원한 바람이 불어올 터이니 조금만 더 힘을 내어보시지요.

 

자, 오늘 부산시 확대간부회의에서는 어떤 이야기들이 오갔는지 들려 드립니다.
부산시도 지금 당장은 폭염이 제일 큰 걱정이로군요. 올 여름, 부산을 비롯한 남부지방은 연일 계속되는 폭염과 가뭄으로 서민들 여름나기가 참으로 고단합니다. 각 부서에서도 대책 마련에 분주한 모습이네요.

 

복지건강국에서는 16개 자치구·군에 사회취약계층에 대한 폭염 보호대책을 마련해 차질 없이 시행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특히 기초생활보장 중지자 가운데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은 없는지, 이 분들이 이 뜨거운 여름을 어떻게 나고 있는지 긴급히 챙겨 봐줄 것을 각별히 당부했습니다. 시 자체적으로도 폭염에 대비, 노숙인 보호를 위한 비상운영체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경찰, 소방, 복지시설과 협력해서 현장을 확인하고 한더위를 잘 넘길 수 있도록 살피며 돕고 있다 합니다.

 

산업정책관실은 여름철 전력 수급에 애를 태우고 있습니다. 올 여름 우리나라의 총 에너지 공급능력은 7천767만 킬로와트이지만 최대수요는 7천870만 킬로와트에 이를 것으로 예상돼 최악의 경우 블랙아웃이 닥칠 수도 있습니다.

 

이런 사태를 막기 위해 산업정책관실에서는 부산시내 모든 업체와 업소를 불문하고 냉방온도 제한 규정(실내 온도 26도, 공공기관은 28도), 문 열고 냉방 영업금지, 냉방기 순차 운휴 규정 준수를 철저하게 단속하고 있습니다. 올 여름 들어 적발한 곳만 해도 모두 합쳐 1만여 곳이 넘네요. 산업정책관실은 이번 주부터 최악의 전력난 고비가 예상되는 만큼 위반 사업장에 대한 과태료 부과 등 집중적인 단속을 실시한다고 합니다.

 

단속이 무서워서라기보다 상황이 이러니, 다들 고통을 분담하는 마음으로 전기절약에 동참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이곳 부산시청도 무쟈게 덥습니다만, 끙차!! 힘을 냅니다.

 


“정답은 늘 현장에 있다.”

 

요즘 허남식 부산시장의 현장행정이 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오늘 회의에서도 허 시장은 현장행정을 계속 이어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제가 요즘 하루에 한 곳씩 현장을 돌고 있습니다. 그동안 우리 부산이 어떻게 변화했는지, 관리는 어떻게 되되고 있는지, 보완 점검할 곳은 없는지 계속 돌아보는 중입니다. 앞으로도 그렇게 할 겁니다. 답은 늘 시민들이 있는 현장에 있습니다.”

 

어젯밤에도 허 시장은 황령산 봉수대를 순찰했다며 “참 잘 가꾸어가고 있지만 아직도 더 보완할 곳이 있더라”며 시민 편의를 위한 세심한 배려를 주문했습니다. 그리고는 이틀 전 국비확보 차 기획재정부를 방문한 길에 있었던 이야기도 들려주었습니다.

 

“그저께 세종시를 방문해서 기획재정부 모 실장님을 만났는데요, 이 분이 부산 팬이시더군요. 가족들과 가끔 부산을 방문해서 1박을 하고 돌아가시고는 하는데 이 분이 황령산 야경을 극찬합디다. 이렇게 아름다운 야경이 또 어디 있냐고, 세계 어디를 가 봐도 이런 야경을 보기는 어렵다고 극구 칭찬을 하시더군요. 그런데 우리 부산사람들 중에도 황령산 야경 모르는 분들 많아요. 부산에 이렇게 자랑할 만한 관광거리가 있다는 것을 우리가 먼저 잘 알아야 합니다. 그래야 더 잘 꾸미고 널리 홍보도 해서 사람들이 오게 만들 수 있지 않겠습니까. 그래야 세계적인 도시도 만들 수 있지 않겠어요? 우리를 잘 알려면 어떻게 해야 됩니까? 직접 가봐야 됩니다. 그러니 제가 자꾸 현장에 답이 있다고 말씀드리는 겁니다.”

 

자, 이쯤에서 황령산 봉수대에서 바라본 부산시내 야경 구경하셔야지요...^^

 

 

▲ 위 사진은 둘 다, 부산시 정책기획실 도시브랜드담당 김병곤 계장이 평소 취미로 찍은 황령산 야경입니다.


내년 2월, 영주동 산복도로 80미터 모노레일 완공

 

내년 2월이면 모노레일을 타고 산복도로를 오를 수 있게 됩니다. 중구는 오늘 확대간부회의를 통해 중구 망양로 358번길, 그러니까 영주동 디지털고등학교 옆길에 길이 80미터, 너비 6~8미터의 모노레일을 깔고 8인승 모노레일차량을 설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주동 모노레일 오름길 설치사업’은 이미 지난 2011년 국토교통부로부터 ‘도시 활력증진지역 개발사업’으로 채택되어 설계를 추진해 왔고요, 지난 1월부터 인접한 디지털고와 부지 사용협의를 끝내고 계단길 정비 공사를 시작했습니다. 모노레일 설치공사는 내년 2월이면 완공된다고 하네요.

 

이 일대에는 연세 많은 어르신들이 많이 살고 계시기 때문에 이 분들이 편하게 타고 오르내리시라고 만드는 모노레일이고요, 부산시가 추진 중인 산복도로 르네상스 사업과 연계해 지역의 활력을 높이는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영주동 모노레일 설치 조감도

 

▲ 모노레일 설치 예시(일본).

 

허남식 시장은 “이 지대에는 연세 많고 거동이 불편한 분들도 많다, 모노레일을 이용하는데 있어서 안전사고가 나지 않도록 미리부터 철저하게 설계하고 준비해야할 것이며 나중에 운영과 관리는 어떻게 안전하게 해나갈 것인지 철저한 대책을 마련해서 시행하자”고 당부했습니다.


교통카드 1,100원 미만 잔액 돌려받자

 

마지막으로 반가운 소식 하나 전하고 물러갈게요. 교통국에서는 대중교통 탑승이 불가능한 충전잔액 1,100원 미만의 교통카드에 대해 수수료 없이 충전잔액을 환불해 주기로 했습니다. 지난 5년간 장기 미사용 충전 선수금이 114억 원에 달하고 있어 교통국이 이런 대책을 내놓은 것이지요.

 

잔액 환불은 지난달 15일부터 이미 시행하고 있고요, 도시철도 1~4호선 전 역무실(108곳)이나 교통카드 충전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는 편의점(CU, GS25 등 1,150곳)을 찾아가시면 환불해 드립니다.

 

건강한 여름 나시고요, 저는 다음 주에 뵙겠습니다....^^

 

- 박명자

Trackback : 0 Comment : 0
prev 1 ··· 2630 2631 2632 2633 2634 2635 2636 2637 2638 ··· 4844 nex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