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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하게 즐기자! 부산 밀면 후루룩할 지도


여름에는 다양한 계절 음식이 쏟아져나오는 계절입니다. 아이스크림, 팥빙수, 냉면, 수박까지. 시원한 음식들이 입을 즐겁게 해줍니다. 여름의 음식 중엔 부산에서 맛볼 수 있는 향토 음식이 있는데요. 바로 '밀면'입니다. 밀면은 1950년대 초반 6·25전쟁 시기 탄생했습니다. 피란 시기 메밀을 구할 수 없게 되자 미군이 보급하던 밀가루로 만들어 먹은 것이 그 시초라고 합니다.


부산 사람들에게 밀면은 여름 하면 생각나는 음식인데요. 그 명성이 자자해져 전국에서 부산의 밀면 맛집을 찾아오곤 한답니다. 꼭 이름이 알려진 곳이 아니더라도 부산의 곳곳에서는 맛있는 밀면을 맛볼 수 있어요. 그럼 밀면 지도를 한 번 볼까요?



이렇게나 곳곳에 있는 밀면전문점들. 지도에 나오지 않은 밀면맛집들도 아주 많은데요. 어디를 가나 맛있는 부산의 밀면. 쿨부산이 직접 맛봤습니다. 유명한 맛집부터 숨은 맛집. 더 숨어 있는 맛집까지! 구석구석 다녀왔어요.



부산의 유명한 맛집 중 하나인데요. 예전에는 골목의 시장 한구석의 밀면집이었다면 최근에는 리모델링을 하여 한층 더 분위기 있어진 밀면전문점이 되었습니다. 유명 맛집인 만큼 입구에서부터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 있는데요. 처마가 쳐져 있어 햇볕을 피할 수 있답니다.



주문형식이 조금 특이한데요. 입구 밖에서 메뉴를 정하고 들어서자마자 카운터에서 주문과 결제를 합니다. 번호표를 받은 뒤 1층, 2층 자리 안내를 받아 빈자리에 앉으면 곳곳 숫자 전광판이 보여요. 자신의 번호가 떴을 때 받을 가면 됩니다. 물과 육수 등은 셀프인데요. 사람들이 많이 찾으니 이런 시스템이 어지럽지 않고 좋은 것 같습니다.



밀면은 물밀면과 비빔밀면 두 종류로 주문했습니다. 밀면의 단점이라고 하면 면과 양념이 어우러지기가 힘들다는 것인데요. 밀면과 양념의 맛이 잘 어우러져 밀 특유의 향을 싫어하는 분도 무리 없이 드실 수 있습니다. 살짝 혀끝이 매콤한 듯하면서도 달콤했는데요. 다른 집에 비해서도 맵기가 조금 있는 편입니다. 비빔밀면의 경우는 물밀면 보다 더 매콤합니다. 너무 맵다 싶을 땐 살짝 육수를 얹어 먹어도 맛있습니다.



특이한 점으로 비빔밀면에는 가오리회가 들어갑니다. 가오리회를 덜어내도 향이 은은하게 베여있으니 못 먹으시는 분들은 참고하세요.


개금밀면

051-892-3466


물밀면 : 중 6,000원 대 7,000원

비빔밀면: 중 6,000원 대 7,000원


가는법 

*일반버스 108, 133, 138, 168, 186, 31, 33 59, 61, 62, 68, 77번 개금삼거리 하차-도보 2분

*지하철 2호선 개금역 1번 출구-도보 9분




광안리의 유명 밀면집입니다. 매장 내부에는 죽기 전에 꼭 먹어야 할 best10이라며 재미있게 광고도 해놓았습니다. 자가제면집이라 주문 후 만들어지는데 시간이 조금 걸린답니다. 그래도 그렇게 오래 걸리진 않았습니다.



광안리의 밀면집은 양념이 많아 보여도 양념 맛이 강하지 않습니다. 밀면의 조미료 맛이나 자극적인 맛이 싫었던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이곳은 고명으로 돼지고기가 아닌 닭 가슴살이 올라갑니다. 질긴 돼지고기에 비해 부드럽게 씹히며 닭 가슴살이라 담백한 맛이 느껴졌습니다. 



이 곳은 육수가 맑은 편입니다. 깊게 구수한데요. 육수가 워낙 맑아서 텁텁함이 입에 남지 않았습니다. 비빔밀면도 과하게 달지 않고 양념의 뒷맛이 입에 남지 않아 깔끔한 느낌을 줍니다.


대교밀면

051-754-2020


물밀면 : 보통 5,000원 곱하기 6,000원

비빔밀면 : 보통 5,000원 곱하기 6,000원


가는법 

*일반버스 41, 83, 83-1번 민락동차고지정류장 하차-도보 1

*지하철 2호선 광안역 5번 출구-수영중학교 정류장 83, 106번 탑승-민락동차고지 정류자 하차-도보 1분




동네에서도 아는 사람만 아는 맛집입니다.



이곳에서 처음에 주는 육수는 다른 곳과 달리 맑지 않습니다. 하얀 육수는 처음 먹었을 때는 조금 느끼한 맛이 날수도 있습니다. 이 육수는 밀면을 먹기 시작하고 나서 진가를 발휘하는데요. 살짝 매콤한 밀면과 함께 먹으면 느끼함은 날아가고 깊고 구수한 맛이 입안에 맴돕니다.


양념은 고운 고춧가루를 쓰지 않아 깔끔한 맛이 납니다. 새콤한 맛이 단맛을 잡아주어 맛에 질리지 않고 먹을 수 있습니다. 시원한 국물도 부담 없이 쭉쭉 마실 수 있습니다. 비빔밀면의 양념 맛은 매콤한 맛이 여운 없이 금방 날아가 버려 개운한 느낌을 줍니다. 참고로 고명으로 올라간 고기는 부드러운 편이 아니기 때문에 이가 약한 아이들이나 노인분들은 잘라 드시는 걸 추천해요.


저렴한 가격에 맛도 좋고 양도 푸짐한 곳이라 점심시간에는 자리가 없는데요. 교통편이 좋은 곳은 아니라 기다릴 곳이 없기 때문에 점심시간을 피해서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사계절밀면

전화 051-526-3904


물밀면 : 보통 5,000원 곱배기 5,500원

비빔밀면 : 보통 5,000원 곱배기 5,500원


가는법

*지하철 4호선 서동역 1번출구-도보 4분

*일반버스 179, 183, 189, 29, 42, 99, 155번 부산은행 정류장 하차-도보 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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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 0 Comment 3
  1. ㄷㅣㅆㅣ 2016.06.23 08:04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전 동래에 살아서 사계절밀면 많이 먹었었어요
    옛날 기억이 떠오르네요ㅎㅎ

  2. 강월드 2016.06.27 10:43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이거이거 오늘 점심은 밀면으로 갑니다

  3. 나그네 2016.08.02 22:13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부산진구. 춘하추동 맛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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