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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장님의 단골집#20] 기장군 철마면 동장님의 단골집 '수라간'







북적이는 도심을 벗어나보자. 부산 기장군으로 들어서면 산과 들판이 어우러진 자연이 반겨준다. 조용함 속에서 평온함을 찾을 수 있는 곳,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힐링할 수 있는 곳, 철마면 면장님이 추천하는 단골집 ‘수라간’을 소개한다. 


가정집을 개조해 만든 가게 앞 돌담과 장독대가 소담스레 손님들을 맞이한다. 고즈넉한 분위기에 정갈한 음식 맛은 먼 길의 불편함을 감수하고 손님들이 꾸준히 이곳을 찾는 이유다.




“수라간에서는 정말 임금이 되어 수라를 받는 기분이 듭니다. 찬이 많아도 손이 가지 않는 경우도 많은데, 수라간의 모든 음식은 자연 그대로를 상으로 옮겨온 건강한 맛이라 음식 하나하나 깊은 맛을 음미하게 되지요.”



철마면 면장님이 이곳을 추천하는 이유는 반찬 하나 허투루 하지 않는 그 정성 때문. 인공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고 효소 등으로 간을 해 전체적으로 그 맛이 담백하고 깔끔하다. 






따뜻한 누룽지 숭늉으로 시작해 차례대로 나오는 반찬은 가짓수를 헤아리기 어려울 정도다. 부드러운 단호박 찜, 고소한 손두부, 견과류 소스를 얹은 브로콜리 등 접시마다 정성이 가득하다. 여기에다 먹는 법, 재료 등 이모님들의 친절한 설명은 수라간 손님들이 받을 수 있는 최고의 서비스다.





한방 약재를 넣어 삶은 보쌈에 장아찌와 식혜를 얹어 먹기도 하고, 또는 고등어조림에 잘 익은 김치 한 쪽을 척 얹어 고슬고슬 흰 쌀 밥 위에 얹어 먹으면 그만이다.


식사 후에는 건너편 건물에 가서 차를 마시며 휴식을 취할 수 있어 더욱 좋다. 정성이 가득한 한 끼 뒤에 여유로운 차 한 잔, 부산에서 누리는 신선놀음이다.




- 글·문지영/디자인·김진아/사진·하장언(코스웬콘텐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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