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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장님의 단골집#69] 생콩찌개가 일품인 반여2동 언양봉계숯불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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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산 아래 주민들이 터전을 이루고 살아가는 곳, 반여동에는 한국 현대사가 담겨 있다. 한국전쟁 이후 피난민들이 모였고, 1970년대에는 구덕 수원지 붕괴 사고 이재민들이 이곳에 자리를 잡았다. 이후 부산 시내 무허가 판잣집 주민들을 이곳으로 이주시켰다. 새로운 사람들이 모여 새 마을이 만들어진 곳이 반여2동이다.





반여2동 동장님의 단골집 ‘언양봉계숯불갈비’는 반여동, 재송동 토박이라면 알 만한 곳이다. 20여년 운영하면서 착한 가격에 좋은 고기, 좋은 음식을 판매해 왔다. 어린이 놀이터, 좌식 룸 테이블 등이 있어 가족과 함께 온 손님들이 많다.


“고깃집은 많지만 잘하는 곳은 많지 않은데, 이집은 한우, 돼지고기 모두 국내산으로 질이 좋습니다. 돼지갈비를 많이들 주문하는데, 양도 많고 부드럽습니다. 특별한 날엔 한우 생갈비도 좋습니다. 고기 때깔부터 신선함을 자랑하지요.”


동장님이 자신 있게 추천하는 메뉴는 생콩찌개. 고기를 먹고 나면 단돈 2천5백원에 먹을 수 있고, 단일 식사로도 즐겨 드신다고. 얼핏 비지찌개와 비슷해 보이지만 생콩을 갈아서 만든다.




“두부를 만들고 나서 남은 찌꺼기로 만드는 비지찌개와는 다릅니다. 이곳 생콩찌개는 엄청 부드럽고 고소해요. 생콩을 그대로 갈아 묵은지, 다진고기와 함께 끓여져 나오는데, 한 끼 식사로 부족함이 없습니다. 여기에 8종의 기본 밑반찬까지 내어줍니다.”





젊은 손님들은 알밥도 많이 먹는다. 다른 곳과 비교해 날치알을 듬뿍 넣어주어 톡톡 알 씹는 재미가 있다. 돌솥에 눌어붙은 누룽지를 떼먹는 것도 단골들의 팁. 된장찌개도 깔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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