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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장님의 단골집#74] 잉어찜 요리의 대가 가락동 '민물가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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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김해 방향으로 낙동강을 건너면 새로운 풍경이 펼쳐진다. 인구밀도가 가장 낮은 곳, 부산에서 두 번째로 면적이 넓은 자치구, 부산사람들도 잘 가보지 않은 곳, 바로 강서구다. 강서구는 김해, 창원, 양산 등에서 편입된 지역들이 대부분이다. 





그 중에서도 가락동은 주민 3천명 남짓의 조용한 농경지다. 특히 가락동 남쪽의 둔치도는 삼각주의 하중도로, 왼쪽으로는 조만강, 오른쪽으로는 서낙동강이 에워싸고 있어 메기, 붕어, 장어, 잉어 등 민물고기가 풍부하다. ‘민물가든’이 처음 문을 연 것도 지리적 환경 영향이 큰 셈이다.


가락동 동장님의 단골집 민물가든은 단독 건물과 잘 손질된 정원으로 구성되어 있어 별장에 온 것 같은 느낌을 준다. 테이블마다 방으로 조용히 식사하기 좋다.


대표메뉴는 잉어찜. 나무시루에 스팀 장치를 하여 쪄내기 때문에 살이 아주 부드럽다. 입에 들어가면 사르르 녹아 없어진다. 보름간 숙성시킨 비법 양념장이 비린내를 잘 잡아준다. 



민물가든은 2대째 가업을 이어 손님들을 맞이하고 있다. 30년 이상의 전통이 있는 곳이다. 옛날에는 조만강에서 직접 잉어와 붕어를 잡아와 요리를 했는데, 현재는 고기가 잘 잡히지 않고 자연산이 오히려 비리기 때문에 양식 고기를 사용한다.







잉어회도 동장님의 추천메뉴. 쫄깃하고 달짝지근해 바다 생선과는 또 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 여름에는 용봉탕도 인기가 많다. 잉어를 고아낸 육수에 자라와 토종닭, 한약재를 넣고 푹 끓여낸 탕을 먹으면 허한 기운이 회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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