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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장님의 단골집#81] 손두부가 맛있는 기장 정관읍 '옛골순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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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와 양산 사이, 기장이 있다. 부산의 유일한 ‘군(郡)’이다. 아직도 군이 있느냐 되물을 수 있겠으나, 90년대만 하더라도 농업과 어업 종사인구가 대부분이었다. 최근에 들어서야 정관신도시, 동부산관광단지 등이 들어서고 동해선이 개통되면서 그 가능성을 재조명 받고 있다. 


정관읍 역시 농촌마을이었다. 읍 전체가 산으로 둘러싸여 있는데, 산이 솥뚜껑 같이 생겼다 하여 이 일대를 ‘소두방’이라 부르던 것을 한자로 고친 게 정관이라고 한다. 읍 가운데 좌광천을 따라 아파트들이 들어서고, 신혼부부 등 인구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주민이 늘면서 자연스레 상업지구도 조성됐다. 정관읍 읍장님이 즐겨찾는 ‘옛골순두부’도 문을 연 지 1년 남짓밖에 되지 않았다. 위치 탓에 장사가 잘 되지는 않아도 두부 맛은 어디에도 뒤지지 않는다. ‘음식은 시간과 정성과 정직’이라는 가게 한 편 문구가 와 닿는 맛이다.


“부산에서 두부를 직접 만드는 곳이 몇 없을 텐데, 이곳은 매일 콩을 불리고 갈고 끓여 만든 두부를 판매하는 곳입니다. 국산 콩을 100% 사용해 담백한 두부의 맛을 내지요. 사장님이 순두부를 너무 좋아해서 두부 만드는 기술을 전수받아 가게를 냈다고 합니다.”




동장님은 자연 본연의 맛에 가까운 음식들을 선호하시는데, 조미료나 설탕을 전혀 쓰지 않아 찌개 국물이 깔끔한 이곳 순두부를 좋아하신다고 한다. 순두부 뚝배기에 계란을 톡톡 깨뜨려 각자 스타일대로 익혀 먹으면 된다.


순두부는 하루 두 번, 오전 11시와 오후 5시에 나온다. 각 12모밖에 만들지 않는다. 음식에 대한 사장님의 고집과 자부심이 느껴진다. 고소한 두부는 마파두부덮밥, 두부김치, 두부버섯 전골 등으로도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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