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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가게운동 #1] 부산 아빠와 딸의 창업스토리 '허니스푼'

현재 부산에서는 많은 창업가들이 특색있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마련해 지역경제의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데요. 

쿨부산에서 부산창업지원센터의 지원을 받은 다양한 창업기업들의 성장기를 들려드리는 기획콘텐츠를 준비했습니다. 이름하여 새가게 운동! 오늘 소개해드릴 첫번째 기업은 '허니스푼'입니다.


남포동의 롯데백화점 지하에 있는 한 매장, 샛노란 인테리어가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입구에 벌 셔츠를 입은 남자분이 친절한 웃음을 짓고 서 있습니다.



밤꽃꿀, 아카시아꽃꿀, 피나무꽃꿀 등 꿀이 한가득합니다. 밝은 조명 아래 달콤함을 풍기는 꿀단지들이 보기만 해도 여름 장마철의 처진 기분을 올려주는 듯하네요. 이곳은 사랑과 신뢰를 담은 천연벌꿀은 파는 허니스푼입니다.

허니스푼은 35년 이상 양봉업을 해온 아버지와 디자인을 전공한 딸의 콜라보레이션으로 탄생한 기업입니다. 최근 기후변화, 온난화, 사양 벌꿀 등으로 국내 천연벌꿀 산업이 위기를 맞고 있는데요. 그 가운데 허니스푼이 벌꿀에 감성을 입힌 제품을 개발해 새로운 프리미엄 벌꿀 브랜드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농업이나 식품업계가 아닌 디자인을 전공한 딸이 어떻게 아버지와 함께 꿀을 팔게 되었을까요?

아버지는 최고의 꿀을 생산했지만, 판로가 마땅치 않아 대부분 지인을 통해서만 판매했습니다. 아버지가 고생한 데 비해 매출의 규모가 적어서 늘 안타까웠습니다. 아버지를 돕고 싶었는데, 그때 꿀을 담는 용기가 제 눈에 들어왔습니다.”



허니스푼 이민진 대표님은 디자인을 전공한 자신의 재능으로 그 용기를 새롭게 바꾸자는 결심을 하게 됩니다. 고민 끝에 이 대표님은 예쁘고, 손에 묻는 단점을 보완한 튜브나 스틱 형태의 꿀 제품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허니스푼은 효심에서 비롯된 아이디어로 탄생했답니다.

꿀은 보통 크고 무거운 유리병에 담겨 있어, 냉장고나 찬장 구석에 보관하게 되는데요. 처음엔 한두 번 퍼먹다가, 시간이 지나면 딱딱하게 굳어버려서 결국 못 먹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이 점을 고려한 이 대표님은 작은꿀 용기를 고안했고 튜브, 스틱 등의 형태로 제작했습니다. ‘작은꿀 제품들은 맛있는 꿀을 효율적으로 소비할 수 있어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어요.


, 실용성, 디자인삼박자를 갖춰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은 허니스푼의 꿀 제품은 2014농특산품 포장디자인의 우수사례로 뽑히기도 했습니다. 먹기 편하고, 예쁘기까지 한 허니스푼은 많은 사람이 에 더욱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

현재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는 매년 ‘BE-GOODS(혁신상품인증제의 새 이름)’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이 사업은 지역 우수상품을 선발해 판로를 확대하고, 제품 기능 및 디자인 개발 등을 지원하는 등 창업의 허브역할을 하고 있습니다사업이 처음 시작된 2015, 당시 전국 60여 개의 기업이 후보로 올랐는데요. 그중 허니스푼이 상품 가치성을 높이 평가받아 전국혁신 상품인증 1호 기업으로 선정되었다고 합니다.





이를 계기로 허니스푼의 공동대표 이민진 씨, 천윤필 씨는 전담 바이어의 조언을 받아 포장 디자인을 개선했습니다. 그리고 세븐일레븐 편의점, 롯데면세점과 백화점 등에 입점하여 판로를 넓혔습니다.


센터 내 스튜디오와 촬영 인력을 지원받아 홈쇼핑 촬영도 진행했습니다. 인터넷 뉴스나 신문 같은 언론에도 허니스푼이 소개되어 홍보 효과를 톡톡히 보았습니다.”


온라인 판매로 출발한 허니스푼은 참신한 포장의 벌꿀 제품을 다양하게 마련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습니다. 이러한 준비된자세가 부산시의 창업지원 사업과 어우러져 매출 성장의 행운을 가져온 것으로 보입니다.



비타민, 미네랄 등이 풍부한 꿀은 남녀노소 모두가 좋아하는 먹거리인데요. 꿀은 인체에 바로 흡수되어 피로회복이나 숙취 해소에도 좋습니다. 감기에 걸렸을 때 따뜻한 물에 허니스푼 꿀을 넣어보세요. 식빵, , 아이스크림 등과 곁들어 먹어도 맛있습니다. 다가오는 명절을 맞이해 스승님, 지인, 거래처 등 선물용으로도 좋습니다.



초심을 잃지 않고, 앞으로도 계속 품질 높은 천연벌꿀을 제공하겠습니다. 많은 분이 꿀을 드시면서 벌의 소중함을 느끼면 좋겠어요. 벌은 꽃의 수정작용을 돕기 때문에 생물 다양성 보존에 있어 중요한 곤충입니다. ‘꿀 사랑이 환경 생태계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기를 바랍니다.”


천 대표님은 막연한 바램으로 허니스푼이 더욱 성장한 훗날, 사회의 어려운 이들에게 꿀의 달콤함과 사랑을 나누어주고 싶다고 합니다. 참신한 포장으로 벌꿀 업계를 선구하는 허니스푼이었습니다.


현재 '부산창업지원센터'는 지역경제에 이바지하는 (예비)창업가들에게 교육, 홍보 등 다양한 창업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부산시의 관심과 격려로 성장한 창업기업을 소개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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