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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청각 자극 공포가 시작된다! 영화 <장산범>

▲사진 제공: 네이버 영화

제작: 스튜디로 드림캡쳐  배급: (주)NEW


영화 <장산범> <숨바꼭질> 허정 감독의 차기작으로 염정아 박혁권 배우가 출연하는 미스터리 스릴러입니다. 올여름 한국영화 중 이렇다 할 공포영화가 없는 가운데 유일하게 오싹한 매력을 마음껏 느낄 수 있는 작품이 아닐까 싶네요.


<장산범>은 부산 해운대 장산을 배경으로 목소리를 통해 사람을 홀린다는 장산범 괴담을 모티브로 만든 작품입니다. 아이를 잃은 한 부모가 주변을 정리하고 한적한 마을로 오지만 정체를 알 수 없는 소녀를 만나고, 이 소녀가 딸의 목소리를 완전하게 흉내 내면서 벌어지는 이상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입니다.



<장산범> 8 17일 개봉을 앞두고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프리미어 시사회를 마련했습니다. 8 12일부터 15일까지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열렸던 추리영화기획전 '미스터리X'에서 특별 GV 상영을 했는데요, 이 자리에는 <장산범>의 허정 감독과 염정아, 박혁권 배우가 찾아왔습니다. 언론시사회 외 감독과 배우들이 관객과 직접 만나는 첫 번째 자리라 많은 관심을 모았습니다.



400여 명의 관객이 꽉 찬 영화의전당 중극장에 들어선 허정 감독은 "이처럼 많은 관객 앞에서 영화 이야기를 하는 것은 처음"이라며 다소 떨리고 감격에 찬 모습으로 토크를 이어갔습니다. <숨바꼭질>에 이어 다시 한번 스릴러를 만든 질문에 "스럴러 영화만이 가진 톤과 이야기가 매력 있다"고 답했습니다.



염정아 씨는 <장화, 홍련> 이후 오랜만에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에 출연했는데요, 이 같은 출연 배경에 "시나리오가 굉장히 탄탄하고 완성도가 높았으며 극 중 '희연'에 공감대를 많이 느꼈다"고 말했습니다. '희연'의 남편으로 출연하는 박혁권 씨는 "시나리오를 처음 읽었을 때부터 사운드에 대한 충격이 어떻게 나올지 궁금했다"라며 영화에 대한 기대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장산범>은 약 30여 분 정도 GV를 가졌고 끝난 뒤에는 질문 하신 관객들을 대상으로 감독님 배우분들이 직접 사진도 같이 찍어 줘 으시시했던 영화와 다르게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프리미어 시사회를 마쳤네요.

▲사진 제공: 네이버 영화

제작: 스튜디로 드림캡쳐  배급: (주)NEW


사람의 감각기관 중 가장 민감한 곳이 청각이라고 합니다. 즉 공포영화에서 가장 무서운 부분도 어쩌면 시각보다 청각일지도 모르겠네요. 영화 <장산범>은 바로 이 청각을 자극하는 공포를 선보입니다. 사람의 목소리를 흉내 내어 홀린다는 '장산범' 모티브를 최대한 이용해 주인공의 가족, 자식, 가까운 사람 목소리를 흉내 내어 함정에 빠뜨리는 장치는 기대 이상의 오싹함을 제공하기도 합니다.


▲사진 제공: 네이버 영화

제작: 스튜디로 드림캡쳐  배급: (주)NEW


또한 <장산범> <숨바꼭질>이후 허정 감독의 신작답게 다시 한번 ''을 소재로 공포를 쌓아갑니다. 세상 어디보다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우리 집이 더 이상 '나 홀로 집에'가 아니라는 사실에서 발생하는 섬뜩함은 영화 내내 보는 이를 자극합니다.

 

또한, 영화는 아이를 잃은 엄마와 누군가를 찾는 아이를 배치하면서 두 사람의 관계를 천천히 들여다봅니다. 분명 영화의 공포는 누군지도 모르는 아이의 갑작스러운 등장이지만, 마냥 이 아이를 멀리할 수 없는 엄마의 마음이 무서우면서도 슬픈 감성으로도 찾아갑니다. 그런 과정에서 다소 납득하기 어려운 선택과 에피소드가 있지만 그 마음을 얼핏 알 것 같은 기분. 무서우면서도 구슬픈 느낌이 가득한 영화 <장산범>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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