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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가게운동 #5]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만드는 ‘웰니스팜’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수도권이나 시내 거주자들은 농장이 멀리 있어 유기농, 친환경 농식품을 직접 구하는데 어려움을 겪습니다. 그리고 다른 이유로 현대인은 이미 인스턴트/패스트 푸드에 익숙해서 농식품을 요리해 먹는데 부담을 느끼기도 합니다.


이러한 가운데 농식품을 체계적으로 유통하고, 자체적으로 가공식품을 개발하여 승승장구중인 창업기업이 있습니다. 소비자의 건강한 먹거리를 책임지고, 농가의 판로도 확장시켜주는 웰니스팜의 김형철 대표님을 만나보았습니다.


안녕하세요. 저희 웰니스팜은 농업과 미래 먹거리를 연계한 HMR 식품 연구 및 제조, 유통 관련 벤처기업입니다.

우리 농산물을 이용한 다양한 가공식품들을 제조하고, 유통 판매하고 있습니다특히 우리 농산물의 우수한 고유 성분을 추출하여 2차 식품으로 개발한 고 부가가치 제품을 통해 개발 농가의 소득 증진을 돕고 있습니다.



웰니스팜의 제품은 농산물의 성분을 살리기 위해 인공첨가물을 최대한 지양하고요.

소비자들이 친환경, 유기농 농식품을 즉석에서 쉽고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가공식품형식으로 개발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농산물은 보관하는 시간에 있어 상당히 많은 애로사항이 있습니다. 또한, 수요와 공급량에 따라 가격 변동이 심한 품목이기도 합니다저희 제품은 농산물의 이러한 점을 감안하여 농산물 가격이 폭락하거나 안정세에 있을 때 즉, 수요가 많지 않을 때 그것을 가공한 먹거리로 소비자들이 1년 내내 즐길 수 있습니다.


농가에서 물품을 구매하는 데 있어 우선 일반 유통시스템과 많이 다르다는 점을 파악했습니다. 물품을 구입할 수 있는 정확한 시기 예측이 어렵고요. 또한 물품을 구입하더라도 대부분 물품 대금을 선 지불로 요청하고 있습니다.

또한 계약금을 지불하고 예약을 한 상태라도 수요에 따라 가격 변동이 많습니다. 가격이 올라갈 때 대부분의 농가가 지불금액이 좀 더 높은 곳으로 판매해서 낭패를 본 적도 많습니다.


▲사진 제공: 웰니스팜


그래서 저희는 농가 단체와 지속적으로 거래하고, 신뢰를 구축하고자 노력했습니다. 이를 위해 도시 소비자들과 함께 농촌으로 가서 수확 체험을 하고, 농산물을 구입하는 팸투어 시스템을 적용하였습니다.

그리고 대략 20여 차례 농가를 방문하고, 생산 작물에 대해 꼼꼼히 조사하여 맞춤형 유통, 판매 계획을 세웠습니다. 이러한 과정 덕분에 많은 농가들이 어떠한 기업보다 웰니스팜을 신뢰해주셨고, 상품 공급 제휴도 원활히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고 자랐지만, 농업 일을 하지 않았을 뿐더러 크게 관심 가지지도 않았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유학생활 중 호주의 선진 농업을 경험하게 됐는데요.


우리나라의 개별 경작 시스템과 다르게 호주에서는 지주들이 슈퍼바이저 전문 경영장을 고용농업 파종, 작물선택, 재배, 판매, 마케팅까지 철저하게 계획하여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이를 지켜본 저는 우리나라 농업에도 이러한 체계적인 시스템이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한국으로 돌아와 농식품 기업을 창업하게 되었습니다. 제 창업 아이템 모토는 바로 농업의 경작에서 경영이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 5천 만 명의 먹거리를 책임지는 농가의 수는 230만 명에 그치는데요. 인력 또한 60대 이상의 고령층이라는 점, 그리고 식량 자급률이 20%대에 있다는 점에서 우리나라의 식량 안보를 확보하기 위해서라도 농업과 바이오 관련 창업을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사진 제공: 웰니스팜


이러한 신념을 가지고 창업을 준비한 저는 2011년 부산경제진흥원 창업지원센터의 청년창업 육성사업’ 2기 업체로 선정되었습니다. 창업지원센터는 웰니스팜의 창업 초기 애로사항부터 시제품 개발, 그리고 마케팅에 이르기까지 운영에 필요한 토대를 쌓도록 지원해주었습니다. 스타트업 기업이 시장에 적응할 수 있도록 서포터 역할을 톡톡히 해준 덕분에 안정적으로 자리 잡아갈 수 있었습니다.


청년창업 육성사업을 통해 지난 2010년부터 지금까지 매년 200여 개의 기업이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을 받고 있는데요. 이 덕분에 부산의 창업가들이 창업 초기의 위기를 잘 넘어서고 있고, 네트워크 행사도 진행해서 창업가 사이에 교류와 협업도 자연스럽게 생기는 것 같습니다. 부산창업지원센터가 부산의 건강한 청년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많이 노력하는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스타트업은 아무래도 브랜드가 취약하고 마케팅 능력도 부족합니다. 그래서 웰니스팜은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을 노려 우수한 품질, 저렴한 가격, 독특한 제품 구성에 ‘made in korea’라는 이름을 붙이며 상품성으로 승부하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그리하여 2011년부터 매년 10회 이상 해외 전시회 및 시장 조사를 진행했고, 해외에 맞는 제품 개발을 진행하였습니다. 그 결과, 현재 웰니스팜은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중국, 베트남, 미얀마 등지로 제품을 내보내어 수출액을 꾸준히 높이고 있습니다.


▲사진 제공: 웰니스팜


이번에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도 맛은 한국의 표준화를 따르고, 제품 디자인과 포장을 현지인들이 원하는 형태로 구성하여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말레이시아 행사에서 용기를 얻어 싱가포르, 일본백화점 다카시마야에서 특별 행사전을 한달 간 진행했고요. MOU 체결을 통해 저희 제품을 매년 공급하기로 계약하는데 성공했습니다.


11월에는 인도네시아 한국 상품전에 참가하여 해외 시장 개척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2018년에는 경제성장률이 높고, 젊은 인구가 많은 아세안국가(싱가포르,태국,베트남,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등등)를 중심으로 적극적인 해외 수출 마케팅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웰니스팜은 모든 제품에 심혈을 기울이는데요. 요즘 날도 추워지니 최근에 출시된 차 제품을 하나 추천해드릴게요. 이 제품은 무농약 농산물을 이용해 가공한 침출차입니다.


팽이버섯은 지방 흡수를 억제하는 기토 글루칸이 풍부한데요. 저희가 이 팽이를 찌고 말리는 과정을 반복하여 영양성분을 5배 증대시키고, 세포벽을 연하게 만들어 키토 글루칸이 물에 잘 우려 나올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맛과 영양은 기본이고, 물이 잘 통과되는 메쉬(티백구멍)를 구성하여 적정량을 섭취할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그 외에도 전통 발효방법 그대로 개발한 과일농축스틱 (유자,블루베리,매실,레몬,석류), 식물성 원료를 이용한 비건 식품, 유기농 웰빙 곡류 등이 있습니다.


웰니스팜은 6년 간의 창업 성과를 인정받아 ‘2017년 부산대표 창업기업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지난해 부산시장 표창에 이어서 올해도 부산을 빛내는 창업기업으로 인정받아 뿌듯합니다.


안전한 미래 먹거리 확보라는 목표는 유지할 것이고요. 앞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트랜드인 인터넷(IOT), 농업(FARM), 그리고 미래 먹거리(FOOD)를 결합한 BT산업형태의 새로운 비즈니스모델 IOF[Internet of Farm&Food] 영역을 개척하는 것이 새로운 목표이자 과제입니다. 식품과 농업에 문화가 공존하는 고 부가가치 바이오식품 기업으로 발전하는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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