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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날로그 감성에 빠지다! 부산 추억놀이

쌀쌀해지는 가을, 떨어지는 낙엽이 우리의 감성을 일깨웁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추억을 느낄 수 있는 옛날 놀거리를 준비해보았습니다. 주말에 뭐할지 고민이라면 부산에서 옛날 교복, 흑백사진, 또는 롤러스케이트를 체험하며 아날로그 감성에 빠져보세요!

복도로의 추억과 문화가 담긴 이바구 공작소에서 단돈 1,000원에 옛날교복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아주 옛날 엄마, 아빠가 입었던 교복을 한번 입어볼까요?





▲사진 제공: 심지 님


이바구 공작소 입구로 들어서면 이렇게 남학생, 여학생 옛날교복이 가득합니다. 여학생 교복의 앙증맞은 깃, 노란 반장 띠, 검정고무신이 복고풍 느낌을 풍깁니다. 영화 <친구>에 나왔던 준석이, 동수 이름표도 달려있습니다. 과거에는 전쟁을 대비해 학생들도 군사 훈련을 받았다는데요. 그때 입었던 교련복도 있습니다. 일반 교복보다 조금 더 개성 넘치는 옷이에요.



▲사진 제공: 심지 님


나무책상에 올려진 낡고 바랜 교과서, 옛날 오락기도 보입니다. 향수를 자극하는 소품을 이용해 사진을 찍어보세요. 윷놀이, 제기차기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옛날 교복을 입고 사진을 찍었다면 공작소 2층으로 올라가보세요. 계단 벽에 부산의 옛 풍경이 담긴 그림액자가 걸려있습니다. 추운 겨울, 초량전통시장의 할머니들이 따끈한 호떡과 팝콘을 파는 모습, 구수한 사투리로 주고받는 대화가 정겹게 느껴져요. 어려웠던 그 때 그시절, 초량동 주민들의 삶과 애환을 들여다볼 수 있는 여러가지 볼거리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교복 체험이 끝나면 이바구길 주변 명소도 한번 둘러보세요. 168 계단과 1년 후 도착하는 느린 우체통이 있습니다. 그리고 김민부 전망대에 서면 부산항 대교와 산복도로 풍경을 내려다볼 수도 있습니다. 이바구 공작소에서 옛날 교복을 입어보고, 정겨운 이바구길도 둘러보며 산복도로의 향수를 느껴보세요.


<이바구 공작소>

- 위치: 부산시 동구 망양로486번길 14-13 (지번: 부산 동구 초량동 875-2)

- 개장 시간: 오전 9~오후 6/ 매주 월요일 휴무

- 요금: 교복체험 1,000원 / 전시는 무료관람



요즘 많은 분들이 사진을 찍을 때 간편하게 스마트폰을 이용합니다. 사진에 알록달록 색을 입힐 수 있는 필터 앱도 많고, 포토샵이 없어도 사진을 찍은 그 자리에서 보정할 수도 있습니다. 화려하고 이쁜 사진도 좋지만, 남다르게 차분한 색감의 흑백사진을 찍어보는 건 어떠세요?

 




국제시장 609 청년몰 '그리다'는 꾸밈없는 내 모습을 담을 수 있는 흑백 전문 사진관입니다. 친구, 연인, 가족과의 행복한 시간이 그대로 멈춘 듯한 느낌의 사진을 찍을 수 있어 인기가 많은 곳입니다. 성인이라면 중·고등학교 동창들과 교복을 맞춰입어도 좋고, 커플이라면 첫 데이트때 입었던 옷을 입고 찍어도 좋아요. 복고풍 소품을 활용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가격은 5,000원으로 저렴합니다. 흑백 필름으로 사진을 찍는 색다른 느낌과 흑백 사진이 인화되길 기다리는 설레임이 있습니다. 자연스러움을 살리기 위해 보정도 따로 하지 않는다고 해요.


부산 시민은 물론, 부산 여행 온 사람들도 입소문을 듣고 찾아오는 곳입니다. 손님이 많아서 주말에는 예약이 필수라고 합니다. 나와 사랑하는 가족, 연인, 친구의 미소와 향수가 담긴 흑백사진 하나 소장해보세요.


<그리>

- 위치: 부산시 중구 중구로 28 국제시장6공구 (지번: 부산 중구 신창동464-2)

- 예약: https://goo.gl/23UsJN

- 영업시간: 매일 10~20(매월 첫째, 셋째 주 월요일 휴무)


▲사진 제공: 롤러라인


마지막으로 1980~90년대를 풍미했던 추억의 놀거리 '롤러스케이트'를 추천해드릴게요. 어느순간 사라졌던 롤러장이 최근 부산대 근처에 문을 열었습니다. 바퀴 4개가 달려 인라인스케이트보다 안정감 있는 롤러스케이트는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놀이에요.




▲사진 제공: 롤러라인


롤러라인은 매끈하고 넓은 애폭시 스케이트장에 조명이 적당하게 비추어 세련된 분위기를 풍깁니다. 가끔씩 DJ 박스가 운영되어 노래가 울려퍼지기도 합니다간식거리와 커피음료를 파는 매점도 있습니다. 튼튼한 헬맷과 무릎보호대가 있고, 미국산 시카고 롤러스케이트가 170~290mm까지 다양한 발 사이즈로 구비되어 있습니다.


▲사진 제공: 롤러라인


롤러스케이트가 오랜만이거나 초보라면 트랙의 안전바를 잡고 천천히 달려보세요. 연인이 손잡고 타며 데이트하기 좋고,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놀며 추억을 쌓을 수 있습니다. 


롤러스케이트를 타면 허벅지, 다리 근육을 사용하게 돼서 운동효과도 있어요. 평소 업무나 학업 때문에 운동할 시간이 부족한 직장인과 학생에게 좋은 레포츠입니다.

 

▲사진 제공: 롤러라인


스케이트장으로 들어오기 전에 헬맷과 보호대를 꼭 착용해주세요그리고 시계반대방향으로 주행해야 합니다즐겁고 안전한 롤딩을 위해 서로 배려하며 이용하도록 합시다. 맛있는 간식도 먹고, 신나는 노래가 흐르는 롤러스케이트장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세요!

 

<롤러라인>

- 위치: 부산시 금정구 장전동 643-117 (지하철 부산대역 근처)

- 개장 시간

오전 11~ 저녁 11

주말, 공휴일은 오전 10시 개장 / 연중무휴

- 이용요금

성인 10,000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 8,000

2시간 기준, 보호 장비 대여 포함된 가격, 락커 무료 이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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