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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가게운동#7] 한식의 매력을 전하는 부산유일 전통음식 연구소 <아나랑>

시장이나 명절 차례상에서만 가끔씩 볼 수 있는 한식을 현대인의 입맛에 맞게 개발하는 부산 유일 전통음식 기업이 있습니다. 사랑과 행복을 담은 다과상을 내어놓는 한식 전문가, 아나랑의 김나경 대표님을 만나보았습니다.


안녕하세요. 아나랑은 부산에서 유일하게 전통음식을 연구개발하고, 제조와 교육도 하고 있는 전통음식 전문기업입니다. 아나랑의 의미는 아름다운 나의 사랑채의 줄임말입니다. 사랑채처럼 편하고 안락하게 즐길 수 있는 다과상(차와 어울리는 떡한과) 차림과 주안상(손님에게 술대접하기 위한 상차림) 메뉴를 선보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한식은 오랫동안 우리나라의 고유한 전통과 함께 발전되어 왔습니다. 음식은 우리의 삶에 일어나는 크고 작은 일들에 있어 하나의 통과의례로서 접하게 됩니다. 한식이 우리 민족의 정서와 문화가 담겨있다는 점이 큰 매력으로 느껴졌습니다.

아나랑은 여러 가지 떡과 다과상차림, 혼례음식, 이바지 음식 등 다양한 한국전통음식을 연구하고 요리합니다.



저는 음식을 만들 때 작은 것이 아름답다는 사훈을 가지고서 전통적인 음식에 품격을 더한 작고 아름다운 음식을 만듭니다. 크기가 작아서 먹기에도 편하고, 예쁘게 포장도 되어있어 선물하기에도 좋아요. 그래서 국방부의 합참의장님, 대학 총장님, 기업 대표님 등 저명인사 분들에게 많이 선물되어온 품격 있는 제품입니다.

 


전통음식 중 은 특유의 식감 때문에 목이 메이는 위험이 있어 노인정, 어린이집 등에 반입이 금지되는 음식인데요. 이런 현실이 안타까워 떡의 단점을 보완한 목이 메이지 않는 떡을 개발했습니다. 그리고 떡의 고물이 흘러내리지 않아 잔칫날 의상이 더러워질 염려가 없는 과즙소도 있습니다. 먹기 편하고 맛도 좋은 아나랑 다과 제품을 한국적인 느낌으로 포장하여 외국에도 수출시키고 싶습니다. 저는 음식문화와 관광사업을 연계하고 한국의 식문화를 소개하면서 제2의 장금이 같은 한류스타를 꿈꾸고 있답니다.


저는 어릴 적부터 요리 연구가를 꿈꾸었습니다. 그래서 서울에 있는 ()한국전통음식연구소에서 최고지도자 과정, 떡카페 CEO 과정, 전통주를 연구하는 주향사 등 많은 교육을 수강했습니다. 궁중음식, , 한과, 혼례음식, 전통차 등 다양한 전통음식을 배우고 사범증도 취득하였어요. 꾸준히 전통음식 요리 실력을 키우면서 전국의 유명한 요리경진대회에 출전하여 장관상을 비롯한 다양한 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한국에는 이미 혼례음식, 제사음식, 떡집 등 시장이 형성되어 있어요. 그래서 한식으로 창업을 할 때 다른 가게와 차별된 제품을 만들려고 많이 고민하고 연구했습니다.

전통음식과 전통주를 합한 주안상, 목이 메이지 않는 떡, 다양한 음청류를 개발하며 한식 중에서도 다과상 전문기업이라는 슬로건을 내걸었습니다. 그 결과 부산은행과 다양한 국제행사의 다과상을 맡을 수 있었답니다.

 

전통음식 업체로서 최고의 기술을 인증받으며 1년 동안 창업에 필요한 공부를 했습니다. 그러다 부산시의 청년창업 지원사업을 알게되어서 창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 판단하고 신청을 준비했습니다. 부지런하게 움직이고 열심히 연구한 시간들 덕분에 청년창업 지원업체로 선정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창업을 준비하던 처음 1년은 참 막막한 시기였습니다. 하지만 동트기 전이 가장 어둡다는 말이 있지요.

부산창업지원센터로부터 노무, 세무, 상표등록 등 창업에 필요한 지식을 배우면서 매장을 운영하는 CEO로서의 제 모습을 계속 상상했습니다. 그리고 사업계획서를 작성하는 법도 지도받으면서 사업의 기초를 튼튼하게 설계할 수 있었습니다.


아나랑에서는 매년 떡, 한과 강의를 하고 전통음식도 계절별로 강의하고 있습니다. 1월은 장 수업, 3월은 요리대회 지도, 5월은 전국요리대회 출전 지도, 11월 김장김치 등 특강 형태의 수업을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부산의 소상공인 중 제대로 된 음식 기술을 배워서 창업하려는 분들도 계셔서 더욱더 최선을 다하여 기술 및 창업의 전반을 지도해드리고 있습니다. 오랫동안 전통음식을 연구하고 만들어온 노하우를 혼자 가지고 있는 것보다 가르쳐주고 나누어주려고 합니다.

전통음식은 우리나라의 역사와 시대적 문화를 충분히 공부하고, 최고의 기술을 연구하기 위해서 꾸준히 노력해야합니다. 이는 한식에만 한정되지 않아요. 남을 흉내내는게 아닌 자신만의 색깔을 입힌 음식을 만들어 가야합니다. 나만의 독창적인 느낌과 강점을 담아 먹는 사람으로 하여금 다같은 전통음식이 아님을 느끼게 해주어야 합니다.



전통음식은 덕스러운 사람이 덕스러운 마음으로 만듭니다. 저는 항상 주문음식을 만들 때마다 맛있어져라.” 혹은 비나이다, 비나이다. 이 음식 먹고 행복하게 해주세요.”라며 즐거운 마음으로 행복을 기원하며 만들고, 마지막 포장할 때까지도 그 마음을 유지한답니다.


저는 여성창업가로서 '사랑채'라는 기업명에 걸맞게 매년 꾸준히 모자 가정, 독거노인 가정에게 사랑의 김장김치를 후원하고 있습니다. 올해에는 캄보디아에서 장학사업의 일환으로 통학용 자전거를 기증하기도 했답니다. 


앞으로도 제가 가진 요리 지식과 노하우를 많은 사람들에게 전파할 것입니다. 그리고 부산의 히트상품을 개발하는 동시에 한국의 아름다운 향토음식을 찾아내고 홍보할 것입니다. 미디어 매체를 통해 부산의 문화와 한식이 하나의 마이스 산업으로 연계되면 좋을 것 같아요. 부산의 국제음식박람회를 좀 더 볼거리 있게 수준 높이 올리고 싶은 욕심도 있습니다.

 

그리고 아나랑이라는 타이틀처럼 국내외 관광객이 한국의 음식을 맛보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해보고 싶습니다. 앞마당에 관광차 5대가 들어올 수 있을 만큼 주차장이 넓고, 정원도 있는 사랑채 한옥을 지어서 부산의 자랑스러운 명물로 만들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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