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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뚱한 새댁부부의 청춘편지 <여행으로 꿈을 만들어가는 사람들>


청춘편지, 마흔번째 이야기


여행으로 꿈을 만들어가는 사람들


안녕하세요. 세계를 여행하며 사람들의 가치 있는 꿈 찾기를 돕고 응원하는 엉뚱한새댁 부부입니다.

 

누구에게나 한 번의 인생이 주어집니다. 그리고 그 인생에 어떤 의미를 가지고 살아가느냐에 따라서 한 사람의 삶이 달라집니다. 여행은 그 의미를 생각하고 발견하기에 참 좋은 도구인 것 같습니다. 누구나 슈퍼스타 같은 영화같은 삶을 살아갈 순 없겠지만, 적어도 자기 인생에서 만큼은 주인공이 되어서 자신만의 특별한 인생영화를 만들어 갈 순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여행길에서 알게 된 여행자 몇 분을 소개하려 합니다.



엄마와 함께 세계일주를 떠난다면 어떤 일들이 일어날까요?

 

이 꿈 같은 여행기는 영화가 아니라 실화입니다. 평생의 동반자였던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슬픔에 빠진 엄마를 걱정하며, 모아두었던 돈을 털어 세계여행을 떠난 장하디 장한 착한 아들의 이야기.

 


하루 하루가 막막했던 엄마는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세상을 맛보며 이런 말을 했다고 합니다.

 

원준아, 엄마는 처음으로 내일이 막 궁금해져!”

 

모든 자녀들은 부모님이 기뻐하고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고싶어 하죠. 그래서 부모님을 기쁘게 하는 것을 삶의 중요한 지표로 여기고 살아가기도 합니다. 이 아들이 보여준 효도는 의미있는 순간을 함께 하는 것, 고난의 배낭을 기쁨으로 나누어 맨 것. 이네요.

 

그렇게 모자가 배낭을 메고 떠난 나라가 하나, 무려 3년동안 수십개국을 여행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두분이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이야기거리도 밤을 세워도 모자랄 정도로 넘쳐나겠죠.

 

한국에 돌아온 원준씨는 세계를 여행하는 엄마, 엄마를 여행했던 나의 이야기와 감정을 담아 책을 출간하였답니다. 이 책은 출간과 동시에 베스트셀러가 되었죠.


 


저 또한 두 분 여행기의 열렬한 팬입니다 ㅎ



엄마와의 여행 이후 원준씨도 어머니의 삶도 많이 달라졌다고 합니다. 원준씨는 전국을 여행하며 강연으로 현장의 감동을 전하는 강연가 겸 유명한 여행작가가 되었답니다.



이후 방송에서도 심심치않게 만날 수 있게 되었어요. (연예인이 되었네요ㅎㅎ)




잘생긴 외모와 훤칠한 체격덕분에 모델 활동도 하고. 엄마와 함께했던 여행은 이제 원준씨의 일상이 되어 여행을 하고, 글을 쓰고, 이야기를 전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사람이 좋아하는 것만 하면서 살아갈 수 있을까요? 여행 + 요리 + 사진을 합쳐 자기만의 꿈을 만들어가는 한 사람이 있습니다. 김치버스 류시형씨 입니다.

 

조리학과를 전공한 류시형씨. 일찍이 무일푼으로 유럽 무전여행을 떠나는 등 여행 광이었던 그는 아무도 시도해보지 못한 여행을 기획하게 됩니다.

 

진로를 고민하던 중 자신이 좋아하는 키워드를 정리하였고, 요리, 사진, 여행 이 세가지 중 어느 하나를 선택하는 건 너무 잔인한 것이라고 생각해 세가지를 동시에 하기로 한 것이었죠.

 



마을버스를 개조해 김치를 싣고 세계를 여행하면서 사진도 찍고, 사람도 만나고, 우리의 김치를 세계에 알리겠다는 마음으로 눈앞에 닥쳐오는 수 많은 현실적인 문제들을 하나씩 뚫어가며 도전에 도전을 거듭하게 됩니다.


여행에 필요한 만만치않은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제안서를 쓰고, 퇴짜맞고, 다시 제안하고를 반복하던 그는 결국 후원 기업을 만나게 되었고 버스가 지나가는 길이 늘어나는 만큼 버스에 붙은 국기가 점점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렸던 세계 엑스포에 참여하여 김치 요리를 홍보하기도 하고, 세계 구석 구석에 우리 김치의 우수성을 알리고 돌아왔습니다.

 




김치버스를 통해 울고 웃었던 수 많은 이야기는 한권의 책이 되어 출간되었고, 한국으로 돌아온 김치버스를 다시 푸드 트럭으로 개조해 김치를 테마로 한 세계요리를 선보이는 사업을 시작하였습니다.

그간 다녀간 나라별로 출시되는 마그네틱 버튼은 매니아층을 형성할 정도로 모으는 재미가 쏠솔하다고 합니다.




태국 방콕에 가면 김치버스 매장이 있다고 하네요.

남들이 해보지 않아, 미래를 예측할 수 없지만 용감히 내딛었던 발걸음. 자기만의 여행을 떠나는 것 또한 그런 것 같습니다. 발길이 닿는대로 걷다보니 새로운 길을 발견하고 그 과정에서 기쁨을 누려가는 것. 여행으로 출발한 그의 스토리가 있는 사업은 해외에서도 출시가 되었답니다.




푸드 사업가가 되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지만, 그가 좋아하는 여행을 포기할 수 없는 그는 김치버스 프로젝트도 계속 이어가고 있습니다. 평창 올림픽 홍보 부스에 들어가 한국의 김치를 세계인들에게 소개하는 등 김치버스의 여정은 여전히 진행중이라고 합니다.


다른 나라 쉐프들도 반해버린 우리 김치 이야기여행을 통해 꿈을 한걸음씩 발전시켜 가는 그의 앞날이 더 기대됩니다.



몇년전, 육군 장교 출신의 대한민국 청년의 여행영상 포털과 뉴스를 뜨겁게 달군 뉴스가 있었습니다. 그 주인공이 바로 권용인씨 입니다.

 

79만원으로 떠난 세계일주라는 타이틀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우와, 그게 가능해?” 라며 감탄했었는데 물론 79만원만으로 세계를 여행한건 아니라고 합니다. 여건이 되어야 도전할 수 있는게 우리의 일반적인 인식이라면, 그의 여행은 여견이 안되어도 도전하면서 만들어간다 라는 차원에서 멋진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 떠날 때 가진 돈 79만원. 처음 도착한 호주에서 워킹홀리데이를 시작으로 자금을 모으며 여행을 시작한 그는 무려 5년간 5대륙 38개국 258개 도시를 여행했다고 합니다.

 

사진만 봐도 보여지는 여행 뒤에서 현실을 외면하지 않고 그가 얼마나 열심히 살아왔는지를 느낄 수 있을만큼 고단해 보이기도 하네요.

 


인생은 도전하는 것이고, 즐겁게 살아야 한다는 그의 마음이 SNS를 통해 전해는 여행기를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었는데, 페루 마추픽추에서 아무도 신경쓰지 않고 혼자만의 흥을 표현하며 댄스를

 


밤 하늘 오로라를 본 기쁨에 상의를 벗고 눈밭에서 뛰어노는 천진난만함을

 


우리가 살아가는데 가장 필요한 것 중 하나가 용기라면 두려움을 밟고 용기를 꺼내어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길거리 프리 키스 퍼포먼스를(이건 정말 대단한 용기가 필요한듯)

 


해보고 싶은건 해봐야 알 수 있다 라며, 본인이 감명받은 체게바라의 모토사이클 여행처럼 오토바이를 타고 중남미 대륙을 횡단한 사건(이라 부르고 여행이라 칭하는)

 

그 외 우유니에서 짐가방을 도둑맞았다 찾은 이야기, 네팔 카지노에서 1,300만원을 한 순간에 잃은 이야기, 여행 중 사랑에 빠진 이야기, 여행 가이드가 되고, 삼각김밥 장사를 하고, 여행자 숙소 사장이 된 이야기 등 그의 스펙타클한 여행속엔 대단한 사건이나 업적 보다는 함께 공감할 수 있는 평범하면서도 따뜻한 이야기가 담겨있습니다.




특히, 그의 여행영상은 수십만의 조회수를 기록할 정도로 공개될때마다 뜨거운 반응을 일으키는데요, 긴 말이 필요없습니다. 한번 보시죠!

https://www.youtube.com/watch?v=UcwFpLW7AUQ



금번 포스팅에서 마지막으로 소개할 여행자는 해피해피라며 무한 긍정에너지를 전하는 미용인 여행가 이영주씨 입니다.


미용인 여행가라 뭔가 생소한데요. 미용을 전공하여 헤어디자이너로 살아가던 이영주씨는 단순한 돈벌이 수단으로서만 미용을 바라보지 않고 자신이 좋아하는 미용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고 자신보다 어려운 이들에게 도움을 주는 삶을 살기로 다짐합니다그래서 헤어컷을 하며 여행을 하는 특별한 여행을 시작하였다죠.



머리를 자를 때 가장 멋있어 보인다는 그의 모습.



마냥 진지하고 행복해 보이지만 그의 여행에도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습니다. 친절을 베풀며 다가간 현지인 집에서 강도를 당해 현금과 카메라 등 모든 짐을 빼앗기기도 하는 등 사람을 믿음으로 인해서 많은 수난을 당하기도 했죠.


하지만 수난 속에서 그의 어려움을 걱정하고 돕는 많은 사람으로 인해서 또 회복하고 따뜻한 마음을 얻기도 하였습니다. 우리는 사람으로 상처받고 사람으로 회복된다는 말과 같은 의미이겠죠. 그런 과정속에서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으로서, 미용인으로서 성장하는 그의 모습을 SNS를 통해 많은 이들과 소통하고 있습니다.



영주씨는 여행 현지에서 만나 인연이 되는 이들의 머리를 디자인해주고 있습니다. 벌써 수백명의 사람들을 만나 그가 자르는 머리가 늘어날수록 그의 마음에 쌓이는 이야기도 많아졌다고 합니다. 다양한 인종과 문화의 사람들을 만나 그들의 머리를 만지는 경험만으로도 미용인으로서 엄청난 성장이 있을 것 같습니다.



어머니의 생일날. 여행지에서 만난 친구들의 도움으로 이런 감동적인 메시지를 전하는 등 그만의 해피해피한 여행을 계속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저희가 소개드린 또다른 여행가들의 이야기 잘 보셨나요? 도입부의 이야기처럼 살아가면서 잘사냐 못사냐보다, 어쩜 그 기준을 정하는 잣대는 자기 삶에 어떤 의미를 가지고 살아가느냐 이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평범하고 반복되는 하루 일상에도 지겨운 나날들이 아니라, 자신의 삶을 지탱하는 소중하고 중요한 의미가 있어서 매일 여행하듯 살아갈 수 있는 마음이 있다면 저희는 그 삶이 참 의미있고 훌륭한 삶이라고 생각합니다.


여행 이라는 요소를 그런 것들에 대해서 돌아보고, 배우고, 느낄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도구라고 생각합니다.


저희는 또 다른 재미난 여행 이야기로 찾아오겠습니다. 엉뚱새부부였습니다. 감사합니다.

 

2017. 12. 13.

엉뚱한 새댁부부 박태양, 정유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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