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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FF는 지금] BIFF 개막식 현장 '영화의 전당' 조명과 함께 춤추다





2011년 10월 6일,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이 열리는 날. 도시철도 2호선 센텀시티역 지상 주변 '영화의 전당'(Busan Cinema Center) 가는 길은 3살배기 아이도 갈 수 있도록 붉은 길로 장식을 했다. 사람들은 이 길을 따라 구름같이 몰려간다. 교통통제를 하고 경찰들이 포토라인을 쳤다. 터준 길 외에는 어느 곳으로도 못 들어간다.



남포동시대서 해운대로 옮기는 첫 해다. 기네스북에 올린다는 웅장한 건축물 '영화의 전당'을 보기 위해 사람들의 행렬이 끝없이 이어졌다. 야외 상영장을 들어서니 4,000석 가운데 간혹 빈자리가 있을 뿐이다.

영화의 전당은 부산국제영화제 전용관이자 아시아 영상 문화의 핵심 시설로 자리매김했다. 
건물의 애칭으로 두레(함께 모여)와 라움(즐거움)을 조합한 "함께 모여 영화를 즐기는 자리"라는 의미인 두레라움(Dureraum)이라고 한다. 부지 32,137㎡, 연건평 54,335㎡의 공간에 지하1층, 지상 4~9층 건물 3개로 이루어져 있다. 3개의 건물을 이동하면서 관람할 수 있도록 설계가 되어 있다.



그 세가지는 시네마운틴. 비프힐. 더블콘이다. 이 건물들은 구름다리로 서로 연결되어 있어서 관객들은 편리하게 이곳저곳으로 이동할 수 있다. 또한 한쪽만 더블콘이 기둥의 역할을 하여 받치고, 다른 한쪽은 허공에 뜬 형태의 외팔보로 지어졌다. 지붕인 빅루프(Big Roof)와 야외상영 장을 덮는 지붕인 스몰루프가 있다. 이 두 지붕을 합치면 축구장의 약 2.5배에 달하는 면적이 된다고 하는구나.

특히 빅루프와 스몰루프에는 12만 개의 LED조명이 설치되어 있어 상황에 따라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며 지붕 자체가 영상 작품의 매개체 역할을 하게 된다. 필요한 전력은 지붕 위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 장치에서 생산한단다.



입장한 사람들은 너나할 것 없이 모두 12만개가 조화를 이루면서 발산하는 조명에 눈이 휘둥그레졌다. 그리고 '와~' 하는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영화배우들이 입장할 때 함성이 크다고는 하지만 조명에 더 큰 함성을 지르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하늘에는 별이 촘촘하고 멀리 아파트는 불빛사이로 사람들의 실루엣이 비춰진다. 천장에는 조명이 춤을 추며 영사기가 돌라가듯 수많은 장면을 연출한다. '이래서 기네스북에 등제를 한다고 하는구나.' 사람과 자연인 하늘과 조명이 함께 어우러져 춤을 추고 있는 것 같다. 자신이 조명바다에 푹 빠졌다고 생각을 착각이 아닌 현실로 느껴졌다.

이영화의 전당 용도는 부산국제영화제 전용관과 시네마테크 부산의 공간으로 사용한다. 또한 연간 7,000회의 영화 상영과 2,000회의 이벤트가 이루어지는 문화 공간으로 사용된다니 이제 부산은 영화산업으로 먹고 살날이 그리 머지않았다. 부산시민이 된 것이 이제야 좀 자랑스럽다.



한편 3건물을 소개하면 시네마운틴은 규모가 9층 건물이다. 용도는 다목적 공연장인 하늘연극장(841석, 조립식 무대), 중극장(413석), 소극장(212석), 시네마테크(212석), 영화의 전당 사무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비프힐은 규모는 4층 건물이다. 용도는 BIFF사무국, 시네마테크 부산, 부산아시아필름아카이브 등이 차지하고 있다.



더블콘은 규모가 4층 건물이다. 용도는 빅루프의 기둥, 식당과 편의 시설이 입주하고 있다.

야외 상영 장은 규모는 시네마운틴과 비프힐 사이의 공간으로 4,0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용도는 가로 24m, 세로 13m의 야외 스크린이 설치되어 있고 영화제 개·폐막식이 열린다.

빅루프는 규모는 길이 163m(길이 163m 가운데 기둥부분 33m를 제외하면 앞쪽은 86m, 뒤쪽은 44m), 너비 62m, 무게 4000톤, 면적 1만㎡ 이다. 용도는 BIFF광장 지붕 이다.

스몰루프 규모는 가로 99.2∼120m, 세로 65.8m, 면적 7500㎡ 용도는 야외 상영 장 4000석 지붕이다.


Trackback : 0 Comment 3
  1. 부산시민 2011.10.10 08:56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와! 정망 조명이 화려하네요. 탤래비젼으로 보다가 사진으로 보니 더 감명깊습니다.

  2. 구경꾼 2011.10.10 10:50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지나다 보니, 야~~~ 여기 정말 멋지네요. 현장에서 봤으면 더욱 멋있었을 것 같아요. 안타깝네요.

  3. 하리마오 2011.10.10 17:03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대단한 황복원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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